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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뉴스와 정보/C3, C4, C5, 기타 시트로엥 모델

2019 WRC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세바스티앙 오지에 우승 (시트로엥 소속)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019 WRC 몬테카를로 랠리 (Rallye Automobile Monte Carlo)에서 시트로엥 소속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Sebastien Ogier)가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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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는 드라이버 오지에



몬테카를로 랠리는 WRC 시즌 중의 라운드 1에 해당하는 랠리로써 프랑스에서 개최되며, 1년 동안 전세계에서 14번의 라운드를 수행한 후 최종 WRC 챔피언십을 가리게 됩니다.


참고로 WRC에 출전하는 차량은 연간 2,500대 이상을 생산하는 차량이어야 하고, 4륜구동이면서 배기량이나 중량, 유종 등에 조건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시트로엥은 아래와 같은 멋진 모양새의 C3 차량을 WRC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시트로엥 팀의 WRC용 C3 레이스카



이번에 우승한 오지에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폭스바겐이나 포드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을 무려 6회나 달성하였으며, 올해에는 시트로엥 소속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2008년에 시트로엥팀으로 데뷔하여 몇년간 활동했었기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온 셈이 되죠.



스릴넘치는 13-14 스테이지 하일라이트



이번 랠리에서 오지에는 2위인 현대자동차의 누빌 (THERRY NEUVILLE)과 박빙의 승부를 거쳐 2.2초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9회의 WRC 우승을 차지했던 과거 시트로엥 소속의 세바스티앙 로브는 금년부터 현대자동차 소속으로 출전을 했습니다. 

로브는 현재 WRC 말고도 다카르나 WTCC 같이 다른 랠리에도 열심인 상황이라고 하네요. 이번에도 다카르 랠리를 장기간 뛰고 와서 바로 WRC에 출전한 것이라고 하니 컨디션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오지에, 오지는 점수 획득



WRC는 드라이버 부문과 제조사 부문을 나눠서 상을 주는데, 2013년 이후 시트로엥의 성적이 좋지 않았으므로 오지에의 영입에 굉장히 공을 들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영입 후 첫 라운드에서 우승을 했으니 기분이 아주 좋을 듯 하네요. 린다 잭슨(시트로엥 CEO)이 회식 한번 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로 제조사 순위는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현대가 1위이네요.



다음번엔 가만두지 않겠다 by 시트로엥



참고로 2019년 WRC 전체 스케쥴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Wikipedia, CC BY-SA



다음은 눈길 경주



다음 경기는 2월에 스웨덴의 눈밭에서 진행이 되겠군요. 또 한번 오지에를 포함한 시트로엥 팀의 선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