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C1, C3, C3 에어크로스, C4 칵투스, C-Elysée, C4 스페이스투어러 (구 피카소) 모델들에 대한 "오리진 (Origin)" 이라는 명칭의 컬렉터스 에디션 차량들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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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스 에디션 차량들은 독특하고 순수하고 우아하며, 조화로운 색상과 재질로 새롭게 구성되며, "Origins since 1919" 서명과 함께 특별한 브론즈 색상의 음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집가 버전은 더 세련되고 개성있다
추가적으로, 수집가용 버전인만큼 최신 장비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모델 별 최신옵션 외에 시트로엥 어드밴스드 컴포트 같은 최신옵션도 모두 적용이 되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컬렉터스 에디션에 적용된 차량 옵션과 특이사항을 두서 없이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오리진 버전의 이런저런 제공 옵션
1. 흰색, 회색, 검정 색상 제공
2. 투톤 페인트는 검은색 지붕만 구성 가능
(C1, C3, C3 에어크로스, C4 스페이스투어러)
3. 브론즈 색상의 디자인요소 추가 배치
4. 도어미러 셸과 쿼터라이트에 장식용 스트립
(C-Elysée 및 C4 스페이스투어러 제외)
5. 테일게이트 스티커 (모든 모델)
6. 특별한 중앙 루프 장식 (C3)
7. 안개등과 Airbump® 서라운드 (C3, C4 칵투스), 헤드라이트 서라운드 (C3 에어크로스) 및 휠 센터 캡(C1)을 갖춘 브론즈 컬러팩
8. 각 차량의 앞문에 "Origins since 1919" 스티커
9. 짙은 색의 뒷유리, 뒷창과 검정색 알로이 휠
(C-Elysée 및 C4 스페이스투어러 제외)
10. 골드 탑 스티칭과 Chiné Grey 천으로 된 실내 장식품
(C3, C3 에어크로스 및 C4 칵투스),
골드탑스티칭이 포함된 Mistral TEP의 대시보드 스트립 (C3) 및 전후방 특수 보호 매트
참고로 현재까지 발표된 오리진 버전들의 프랑스 내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존 일반 모델 기준 최상위 트림보다 살짝 가격이 높다고 보면 되겠고, 오리진 모델 내에서도 사양에 따라 가격대가 틀리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델명 |
시작사양 요약 |
시작가격 |
C3 |
PureTech 82 |
19,000 유로 |
C4 칵투스 |
PureTech 110 |
21,850 유로 |
C4/그랜드C4 스페이스투어러 |
PureTech 130 |
28,200 유로 |
추가로 시트로엥은 특별한 차량들의 출시를 기념하여 역사적으로 유사한 컨셉과 역할을 했던 차량들을 비교하여 선보이는 사진과 영상들을 공개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지요.
C1과 2CV : 민첩성(AGILITY)의 100년
작고 민첩한 차량들이죠. 컴팩트한 크기와 인상적인 핸들링을 자랑하는 C1과 1936년에 나온 2CV 모델을 비교하였습니다.
C3와 TRACTION AVANT : 맞춤형 디자인(CUSTOMISATION)의 100년
스타일, 편안함, 독특함으로 대표되는 C3는 36가지 조합의 외장, 3가지 투톤 지붕색과 4가지의 인테리어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1930년으로 돌아가서, 시트로엥의 트랙션아반트는 휠의 색상을 빨강, 노랑, 초록으로 선택 가능했고, 더 훗날의 Ami 6는 헤이즐럿, 파랑, 빨강 및 올리브 초록의 색상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또한 2CV의 경우 Spot (주황+흰색 줄무늬)이나 Charleston (빨강+검정 또는 노랑+검정) 같은 색상의 선택권도 제공되었다고 하네요.
신형 C4 칵투스와 GS : 편안함(COMFORT)의 100년
새로 출시된 C4 칵투스는 독창적인 개성과 편안함을 가지며 Citroën Advanced Comfort®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매직카펫라이드'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러한 칵투스의 편안함은 1970년대의 GS에게서 벤치마크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수압식 현수장치를 양산차에 장착한 최초의 차량이 바로 GS였다고 하네요.
C3 에어크로스와 HALF-TRACK : 모험(ADVENTURE)의 100년
C3 에어크로스는 특유의 SUV 스타일과 그립컨트롤을 통해 모험가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모험정신을 먼저 보여준 선배는 1920년대의 B2 HALF-TRACK MODEL K1 인데, 1922년에 3,500km에 걸쳐 사하라사막을 횡단한 역사 최초의 5대 차량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바퀴에 무려 캐터필러 같은게 있군요.
C-ELYSÉE와 TRACTION AVANT : 세단(SALOON)의 100년
C-Elysée는 넓은 공간과 편안한 3-box Saloon으로 유명합니다. 3박스 Saloon은 엔진-승객-짐칸이 분리된 차량을 말하죠.
과거에도 비슷한 성격의 차가 있었다고 하는데 바로 트랙션아반트라고 합니다. 특히 1950년대쯤부터의 트랙션아반트는 아주 넓은 짐칸을 자랑했다고 하네요.
C4 스페이스투어러와 C4F : 가족여행(FAMILY TRAVEL)의 100년
독창성과 무한한 모험을 상징하는 스페이스투어러는 5명에서 7명까지 탈 수 있고 현대적인 스타일링, 최신 세대의 엔진과 기술을 자랑하는 MPV입니다.
이러한 스페이스투어러의 조상은 비로 1920년대의 C4F라고 하는데, 5인승 의자와 탈착식 2열을 제공했고 분할하여 열리는 테일게이트로 구성되었다고 하네요. 이후에 나온 Xsara Picasso는 1990년대에 이미 2열에 독립식 3좌석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요즘 시트로엥이 자신들의 주특기인 감성적인 마케팅을 아주 잘하는것 같네요. 참고로 시트로엥 Origin 홈페이지에는 위 차량들을 포함한 과거의 역사적인 차량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있으니 방문하여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조링크: 시트로엥 오리진)
감성이 줄줄 흘러넘치는 오리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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